이정성 기자
【에코저널=양평】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경기지역 양평군협의회를 비롯한 8개 시·군 협의회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종전선언 지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양평군, 남양주시, 이천시, 구리시, 광주시, 하남시, 여주시, 가평군 등 경기지역 8개 시·군 민주평통 지역협의회는 지난 10일 오후 2시, 소노휴 양평에서 ‘2021 하반기 경기지역(3권역) 자문위원 연수’를 갖고, 부대행사로 이같은 퍼포먼스도 펼쳤다.
최성호 민주평통 양평군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민주평통 자문위원님들의 올바른 평화통일에 대한 인식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자문위원님들의 역량이 강화되고 소속감과 역할인식을 제고해 활동의지와 소명의식이 고취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화·통일 활동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된 이날 연수에는 현장 참석자 50여명과 비대면 화상회의 참여자를 합해 8개 시·군 250여명의 자문위원이 참여했다. 평화·통일 정책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자문위원들의 정책 건의도 이뤄졌다.
민주평통 이석현 수석부의장은 ‘종전선언과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통해 “종전선언은 국민의 지지가 기반되어야 한다”며 “자문위원님들께서 국민의 뜻이 모아질 수 있도록 평화에 대한 의지를 갖고 .공감대 확산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석현 수석부의장은 “민족 공동 번영을 위해 북한도 국제사회에서 활약하고, 국제사회와 더불어 기여하고 번영할 수 있는 날을 빨리 만들어줘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핵을 없애는 노력을 우리가 함께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남북물류포럼 김영윤 회장은 ‘한국의 대선주자가 알아야 할 독일 통일의 교훈’을 주제로 한 전문가 초청 강연에서 “독일 통일 30년의 경험‧교훈과 정책적 시사점에 비추어 평화통일을 위한 우리 자문위원들의 관심과 평화통일의견 제시 등 지역에서의 한반도 평화와 통일공감대 확산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