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제주시의 음식물부산물비료 공급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제주시가 전국 최초로 하루 평균 2천400포(20㎏) 내외의 포장이 가능한 음식물부산물비료 자동포장기계 설치공사를 최근 발주했다.
현재 시에 설치된 음식물부산물비료포장기는 반자동 기계로 하루 평균 500포를 공급하는 데 그쳐 수요 농가의 주문량을 제대로 소화해내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오는 8월 공사가 완료되면 9월부터는 포장 인력이 줄고 양질의 부산물 비료를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또 인건비 절감과 부산물 비료 세외수입 확충 및 토양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시는 올해 초 폐스팀을 에너지로 재활용한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센터 증설공사를 마쳤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악취 및 탈리액 처리시설 확충을 위해 내년도 국비 보조금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