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바다에 빠져 생명이 위급하던 아이들이 인근을 순찰중이던 해양경찰관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6시경 전남 장흥군 회진면 회진항을 순찰중이던 회진파출소 이선우 경사 등 3명은 선착장 앞 10미터 해상에서 조그마한 어선에 매달려 있던 안모(5세)군과 김모(5세)군을 발견 5분여만에 신속하게 구조했다.
당시 안군은 어선에 끝에 매달려 파도를 견디고 있었고 김군은 안군의 다리를 잡고 허우적 거리도 있던 상황이었다.
안군 등은 이날 오후 6시경 회진항에 설치된 선박계류 바지에서 놀다 수심 2m 깊이의 바다에 빠져 위험해 처해 있는 것을 마침 근처를 순찰중이던 이경사 등이 발견 구조돼 귀중한 생명을 건졌다.
해경은 구조 직후 안군 등의 건강상태가 양호함에 따라 보호자들에게 연락해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