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성남시는 21일 상대원1동 소재한 푸른도시사업소 광장에서 통장협의회장, 부녀회장, 주민자치위원장 등 총1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쓰레기의 분리배출상태 등을 조사하는 '쓰레기 성상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버리면 쓰레기, 분리하면 재활용자원'이라는 기치 아래 음식물쓰레기 혼합배출 및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와 정착을 유도코자 실시된다.
이들은 조사 전날 신흥1동 등 43개동의 공동주택, 단독주택, 상가지역 등에서 5개씩 무작위로 수거해온 20ℓ소각용 쓰레기봉투를 함께 열어 가연성, 불연성, 음식물, 재활용 등 생활쓰레기 성상별 실태조사표에 의한 항목별 쓰레기 분리배출 여부를 조사케 된다.
시는 이번 조사결과 음식물 혼합 배출자에 대해서는 경고장을 발부하고 성상 표본 조사 후 나타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마련, 분리배출요령 등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반복적인 성상조사와 지역별 평가를 통해 음식물쓰레기 100% 분리 배출 유도할 것"이라면서 "성상별 조사를 지역주민과 함께 함으로써 주민 스스로 분리수거에 앞장서는 분위기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