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G 버스로 대기질 개선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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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연이 전혀 배출되지 않고 오존생성 물질도 60-70% 이상 줄일 수 있는 저공해 천연가스 시내버스 보급이 본격 추진된다.


환경부는 2일 도심 대기질을 개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천연가스(CNG)시내버스 보급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배출가스가 지역 대기오염의 77%이상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경유 시내버스는 도심통행량이 빈번하고 매연 발생량이 많아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가 절실한 실정이다. 또한 경유 시내버스 1대는 승용차 50대분의 오염물질을 발생시킨다.


환경부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CNG 시내버스 보급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 ‘00년부터 오는 ’10년까지 총 사업비 402억9,800만원을 투입, 시내버스 전체등록 차량 1,791대를 대상으로 CNG 전환을 추진중이다.


이번 사업은 ▲노후 경유버스 대·폐차시 천연가스버스로 교체 ▲천연가스버스 구입시 대당 2,250만원 무상보조 ▲경유와 천연가스간 연료가격차(115원/㎥)유지를 위한 연료비보조 ▲천연가스공급시설 설치비 1기당(버스 50대분)7억원 국비융자 등이 뒷받침된다. 천연가스 시내버스 보급·운행 실적은 전체대수의 34%인 606대 보급이 완료됐으며 성서, 대곡, 동호, 매곡, 검단, 범물, 칠곡동명 8개소에 천연가스충전소를 설치, 16개 충전기가 운영되고 있다.


환경부는 올해 45억원을 들여 CNG 버스 200대를 추가 보급할 예정이며 천연가스버스 운행연료비로 15억4,8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산, 가창에 천연가스충전소 2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오는 ’10년까지 5톤급 천연가스 청소차 170대를 보급하는 한편 통근·통학버스, LNG고속버스, LNG 화물트럭 등으로 다양한 차종의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시가스사 순찰차량 및 직원차량, 시내버스업체 직원차량 등 충전소 접근이 용이한 차량을 대상으로 천연가스자동차 구입 및 개조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환경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액화천연가스(LNG)자동차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올해 8월 제작완료 예정인 LNG고속버스와 LNG트레일러를 비롯해 LNG화물차(금년 12월 제작 완료)의 시범운행 추진 및 시운전 결과에 따라 환경부는 재정, 세제지원 방안 등을 내년 상반기 수립할 예정이다.


이밖에 대구지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고를 지원, 현대, 기아자동차의 베르나, 리오모델부터 하이브리드 자동차 보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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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5-02 22: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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