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기자
환경부는 이달 21일부터 사흘간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기후변화 대응 주요 선도국들의 정책 및 교토메카니즘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선진연구소와의 기후변화 대응 기술 교류를 통한 국제 협상 대응능력을 강화코자 '제1회 기후변화대응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과 환경관리공단의 주관으로 일본 등 기후변화 대응 선도국,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 개도국, OECD등 국제기구 및 각국 연구소의 공무원 및 전문가, 국내 기후변화 관련공무원, 연구기관 및 학계의 전문가, 산업계, 주요 NGO 등 총 12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자리를 통해 향후 기후변화체제에 대한 국제 논의 동향 및 전망, 선진국의 교토메카니즘 운영사례 및 국내 CDM 현황과 전망, 기후변화 저감 적응기술의 세계적 연구 동향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6개 세션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기후변화협약의 기본원칙에 부합하면서 교토메카니즘을 보완할 수 있는 능동적 온실가스 감축방안에 대한 국내외적 논의 활성화할 수 있을 전망"이라면서 "국제협상 대응 능력강화 및 우리나라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의 베트남 등 해외진출 기반 구축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