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에 발효 흙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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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작구가 발효 흙을 활용, 가정내음식물쓰레기 제로화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최근 각 가정에 음식물쓰레기 발효 흙을 배부하는 등 가정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구는 '발효흙을통한음식물쓰레기줄이기특화사업'을 실현코자 작년 4월부터 7개월간 5,100포를 구매, 단독 주택 거주 주민 중 희망하는 세대를 중심으로 3차에 걸쳐 배부했다.


각 가정에 배부된 발효 흙은 마당, 베란다, 화단 등에 아이스박스, 과일박스, 고무통 등 용기에 넣고 물기를 뺀 음식물을 소량씩(1kg미만) 묻어 두면 10일 정도 지나 완전히 분해되며 반복해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발효흙 배부사업'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구는 올해도 자체 예산을 확보해 희망 가정에 배부하고 있다.


또한 구는 작년 사용 세대들을 중심으로 사용 결과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 기존 사용 세대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용 중 불편한 사항과 주의사항 등을 조사하여 발효 흙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대책도 마련 중에 있다.


동작구청 서광덕 청소행정과장은 "그동안 동작구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코자 음식문화개선추진협의회를 구성해 동별 결의대회를 전개해 왔다"면서 "음식물 줄이기 모범골목을 시범 운영해 앞으로도 음식물 줄이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작년부터 음식물 줄이기 '가·나·다'실천운동 추진 및 주민들의 높은 호응으로 남은 음식물 발생량 13%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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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6-18 13: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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