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기자
제주시는 지난 2월부터 삼도1동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클린하우스 제도'를 확대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내달 3일부터 삼도2동 지역에 32개소가 설치·시행하고 24일 이도1동에는 26곳에서 8월 7일부터는 용담1동 29곳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클린하우스 제도'는 전국에서 처음 실시하는 제도로 올해 4개동을 시작으로 오는 2008년까지 전 동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자원 재활용과 환경오염 방지, 쓰레기 배출량 감소 등으로 청소예산 절감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 '클린하우스 제도'가 시범 실시되고 있는 삼도1동 지역은 평상시뿐만 아니라 바람이 부는 날에도 쓰레기가 날리지 않는다"면서 "도로에 쓰레기봉투가 노출되지 않아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