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소각 잉여열 에너지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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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처리장의 소각 잉여열을 에너지화하는 방안이 모색된다.


환경부는 군산 지정폐기물공공처리장의 소각시설에서 발생되는 잉여열을 버리지 않고 에너지로 재활용하기 위한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소각 잉여열을 재활용할 수 있는 Steam 생산 및 공급설비를 설치, 금년 6월부터 열에너지를 인근 산업체(전분당공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버려졌던 소각 잉여열을 에너지화하면 연간 832만 리터의 연료절감으로 약 30억원의 경제적 이익 창출효과가 있다. 아울러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연간 약 7,203톤 저감할 수 있어 기후변화협약 대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 김용진 산업폐기물과장은 "향후 민간소각업체에 대해서도 소각 잉여열의 에너지화를 확대하기 위해 금번 군산처리장의 시범사업결과를 토대로 제도적인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라며 "현재 민간 소각업체에서 운영중인 소각시설 총 111개소중 시간당 2톤 이상의 소각시설 54개소를 대상으로 소각 잉여열을 열에너지로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 여부와 경제성 등을 조사·분석해 소각 잉여열의 에너지화를 촉진하는 종합적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간업체 소각시설 54개소중 50%정도가 소각 잉여열을 에너지화 할 경우, 연간 145백만 리터의 연료 절감으로 약 523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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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6-14 12: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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