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에코저널=하남】하남문화재단이 오는 29일 오후 2시, 검단산 현충탑 인근에서 경기도 문화의 날 ‘하남 시내버스 타고 문화여행 가자, 숲속의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하남의 예술가와 함께한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클래식을 대표하는 악기로 구성된 피아노 4중주 벨레브 앙상블과 서울대 성악과 출신의 남성 4중창 ‘S mission이 무대를 함께한다.
공연 무대가 되는 검단산은 한성백제 500년의 도읍지 하남 위례성을 지키는 영산이다. 검단산에서 자연을 주제로 하는 클래식 명곡부터 가곡, 영화 음악이 연주될 예정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클래식과 친해질 수 있도록 해설이 함께 준비된다. 관객들에게는 숲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다.
하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많은 분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번 공연이 많은 분들에게 희망과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 관람신청은 오는 5월 17일 오후 2시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하남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하남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1인 4매까지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