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대구시내 교통량이 많은 주요 교차로와 시경계 등 48곳을 대상으로 도로먼지 오염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도로먼지는 도시지역에 존재하는 먼지 가운데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 성분을 가장 많이 축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통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대구지역의 주요도로 중 교통량이 많은 교차로와 시경계 등 48곳을 선정, 도로먼지를 수거할 예정이다. 발암물질로 알려진 카드뮴과 니켈을 포함해서 모두 18가지 항목에 대해 지역별로 도로먼지의 오염도와 교통량이 먼지오염도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조사할 예정이다.
도로먼지는 달리는 자동차에 의해 가장 많이 날리고 있으며 체내로 흡입이 쉬울 뿐만 아니라 독성물질의 섭취로 인해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에는 더욱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