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세계 원전의 약 1/6(441기중 75기)이 밀집된 한국과 일본의 안전규제 수장들이 만나 원자력 발전소의 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과학기술부는 12·13일 양일간 정부과천청사에서 일본 경제산업성 소속 원자력보안원 관계자들과 함께 원자력 안전정보 교환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이문기 과기부 원자력국장과 일본 히로세 원자력 보안원장(Director General) 등 한일 원자력 안전규제 당국자들이 참석, 양국 원자력 안전 감독기관의 당면과제를 비롯해 원전 운전경험과 조기경보체제구축 등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원자력 사고 대비 가상훈련에 대한 교차 참여 등 원자력 안전에 대한 양국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측은 일본이 지난 1992부터 건설해 안정적으로 운영 중인 방사성폐기물 처분장과 관련한 일본측의 안전규제경험에 대한 정보를 적극 수집해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이 보다 안전하게 건설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