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고속여객선 예인중<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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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고속여객선 예인중<속보> 원인모를 충돌사고가 원인 해경, 현장출동 인명구조
  • 기사등록 2005-04-29 18: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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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본간을 왕래하는 여객선 코비5호가 오늘 오후 4시 45분경 부산 오륙도 인근 해상에서 항해중 기관실로 물이 들어와 침수중인 것을 해경이 긴급 출동, 예인중이다.


해양경찰청(청장 이승재)에 따르면 파나마 선적 미래고속 소속 125톤급 고속여객선 코비5호는 오늘 오후 4시경 부산 국제여객선 터미널에서 승객 163명, 승무원 7명을 태우고 일본 후쿠오카로 향했다. 사고 여객선은 출항 후 약 45분 후인 부산 오륙도 남동쪽 약 10마일 해상에서 항해 중 원인불명으로 선체가 침수되면서 우현 20도로 기울었다.


해경은 부산해양경찰서 소속 경비함정 10척과 헬기 2대를 현장에 급파해 승객 및 선원 167명을 구조, 6시 10분경 해경 경비정 및 해군 해군함정에 분산 편승해 부산항으로 이송중이다. 이 가운데 항해사 서영빈(34세)씨는 우측대퇴부 탈골로 부산해경 P-119정이 부산으로 긴급 후송중이다.


사고 여객선은 오늘 오후 6시 55분경 일본 후쿠오카에 도착할 예정으로 시속 70km로 항해 중이었다. 여객선에는 한국인 31명, 일본인 96명, 미국인 32명, 호주 1명, 캐나다 1명, 태국 1명, 영국 1명이 승선했으며 남자 107명, 여자는 56명이다


현재 사고 선박에는 승무원 3명이 잔류중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코비 5호는 부산 해양경찰서 소속 방제18호정이 부산으로 예인중이다.


현지기상은 남서풍 5-6m, 파고 1.5m, 시정 약200m에 안개도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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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4-29 18: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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