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기자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와 국제수역사무국(OIE)은 뉴질랜드가 광우병(BSE) 안전 국가(BSE-free country)중 하나라고 2일 밝혔다.
이 기관을 통해 광우병 청정국가로 인정받은 나라는 뉴질랜드, 호주, 아르헨티나, 우루과이다. 뉴질랜드는 최근 유럽연합(European Union)으로부터도 '광우병 청정국가'로 인정받았다.
뉴질랜드식육양모협회의 마이크 피터슨 부회장은 "해당 국가들이 권위있는 국제기구들로부터 인정받은 일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뉴질랜드 축산농가와 정부기관이 광우병 발생에 대비한 많은 노력을 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발표가 전 세계 쇠고기 산업에 커다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질랜드는 세계 제7위의 소고기 수출국으로 생산량의 83%를 수출해 매년 23억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