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에코저널=양평】정동균 양평군수가 16개월 만에 생을 마감한 故정인양이 화초장으로 안치된 양평군 서종면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원을 찾아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11일 故정인양의 수목장지를 방문한 정동균 군수는 “너무나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정인양의 묘소가 양평에 위치한 사실을 알게 돼 찾아왔다”며 “다시는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아동학대 관련 입법 등이 신속하게 추진되길 바라며, 우리 양평군도 아이들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밝혔다.
정인양 화초장에는 수십 개의 꽃과 동화책, 장난감, 간식 등이 놓여 있었고, 정 군수는 묘소 앞에서 한참을 묵념하며 정인 양의 명복을 빌었다.
안데르센 공원묘원을 관리하는 송길원 목사는 “전국 각지에서 정인양 화초장을 찾는 추모 물결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또 다른 아동학대 피해자가 없는 세상이 오도록 대책을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