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부장관, “신축년은 ‘탄소중립’ 대전환 성패의 해”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에코저널=세종】조명래 환경부장관이 신축년(辛丑年) 대국민 신년 메시지를 통해 “2021년은 우리 경제·사회의 탄소중립 대전환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명래(사진) 장관은 “2020년은 코로나19 팬더믹(pandemic)으로 전 세계가 유례없는 불안과 경기침체를 겪었던 한 해였다”며 “코로나19는 전 지구가 직면한 기후·환경위기와 경제·사회위기를 극명하게 보여줌으로써, 이를 극복하기 위한 근본적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EU·일본에 이어 미국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도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과감한 경제·사회 구조의 전환이 추진되고 있는 사실을 소개했다.


조 장관은 “우리나라도 지난 7월 ‘그린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10월에는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다”며 “지난 4년간 현 정부는 미세먼지 저감, 물관리일원화 등 기후·환경 정책의 대담한 전환(轉換)을 추진해 왔는데, 2020년은 그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는 해였다”고 밝혔다.


배출권거래제 등 온실가스 감축정책과 관련해 조 장관은 “2019년 온실가스 배출량이 처음으로 3.4% 감소했다”고 전했다.


조 장관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도입 등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해 국민이 체감하는 수준으로 미세먼지를 개선시켰다”며 “피해자 중심의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체계를 구축해 지원대상과 지원금액을 15배 이상 확대시켰다”고 밝혔다.


끝으로 조 장관은 “여러분의 자녀가, 혹은 손주가 2050년의 대한민국에 살고 있을 것”이라며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환경부는 국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흰 소의 해’에 여러분 모두 풍요로운 결실을 얻으시기를 기원한다”고 소망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0-12-31 14:20:5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오대산 ‘복수초’ 개화…봄 ‘성큼’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