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기자
대전광역시는 여름철을 맞아 남은 음식물폐기물 발생량이 증가할 것에 대비 '하절기 음식물류폐기물 관리대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시가 마련한 대책은 남은 음식물의 신속한 수거처리로 생활환경 오염 및 민원 발생방지,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시에 따르면 여름철 음식물쓰레기는 과일류의 섭취량 증가에 따라 음식물의 발생량 증가 하는 반면 수거 지연 및 수거용기 부족으로 음식물이 쉽게 부패돼 중간수거용기 및 보관 장소 등에서 악취 및 해충 발생케 된다.
또한 집중호우 및 태풍 발생시 남은 음식물 처리시설 및 보관함의 피해에 따른 적정 운영·관리 등 어려워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하절기 남은 음식물 관리를 위해 ▲음식점밀집지역 등 일요일 수거기동반 운영 ▲중간수거용기 또는 보관함의 부족 및 파손여부를 점검 ▲용기 내·외부의 주기적인 세척 및 소독 ▲남은 음식물 관리 대책반 및 기동반 등을 자체 편성 ▲관련 불편사항 신고·접수 코너 ▲집중호우 대비, 처리시설 및 전용수거 용기(보관함) 관리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대전광역시 작년도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339톤이며 ▲동구52(58여름) ▲중구62(69여름) ▲서구114(132여름) ▲유성구51(59여름) ▲대덕구60(71여름)으로 여름에 증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