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화성시는 28일 박봉현 화성시장 권한대행, 정연구 도의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 수협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리도 보호수면에 넙치종묘 64만2천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된 넙치 종묘는 10㎝ 정도로 자란 중간육성 넙치로 도리도 해역의 인공어초 조성지에 집중 방류됐다.
넙치는 부화 후 1년 만에 체장 24㎝까지 자라며 3년이 지나면 체장 45㎝로 자라 상품가치가 있는 성어가 된다.
이에 따라 도와 시는 입파 도리도 해역 300㏊를 내달 1일부터 3년간 보호수면으로 지정, 낚시 및 어로를 금지키로 했다.
시는 올해 총 220만9천마리(넙치 109만8천마리, 우럭 111만1천마리)를 방류할 예정으로 6월초 포구축제기간에 학생, 관광객 등을 참여시켜 방류하고, 수온이 올라가는 7·8월경 집중 방류할 계획이다.
또 방류한 치어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입파, 도리도 해역에 인공어초 고기집을 조성할 계획이며다. 어미들의 조업시 포획되는 지어종묘의 재방류와 종묘방류 해역의 조업금지 조치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