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량 줄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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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래구는 지난 4월부터 관내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음식물류폐기물 수거 수수료 인센티브제'를 시행, 음식쓰레기 양을 크게 감소시켰다.


동래구가 전국에서 처음 시행한 '공동주택 음식물류폐기물 수거 수수료 인센티브제'는 관내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 매월 배출하는 음식물폐기물 양을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0%이상 15%미만으로 줄이면 그달치 수거 수수료를 5% ▲15%이상 20%미만은 8%, 20%이상 감량하면 10%를 감면해 주는 시책이다.


인센티브제 시행결과 동래구에서 배출된 음식물쓰레기량은 작년 4월에는 546톤, 올해 3월에는 565톤인 반면 이 시책을 펼친 지난 4월은 471톤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3.7%가 감소한 수치며 지난 3월과 비교해서는 16.64%가 감소, 동래구 전체 음식물폐기물 처리비용은 전년 같은 달 비교 525만원, 올해 지난달과 비교58만원을 절감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참여한 134개 공동주택 중 41개 아파트는 최저 1000원에서 최고 6만5000원까지 음식물폐기물 처리비용을 감면 받게됐다.


동래구 관계자는 "지난 4월에는 관내 20세대 이상 아파트 225개 중 59.6%만 이번 시책에 참여했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공동주택이 참여하면 음식물쓰레기량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래구는 올해말 음식물류폐기물 감량실적을 분석해 우수 공동주택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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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5-23 10: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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