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기자
청주시 흥덕구 수곡1동(동장 박치수)은 환경정비에 관한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무장한 최정예 정비단원들로 구성된 '수곡1동 합동환경정비반'을 본격 가동한다.
합동환경정비반은 환경오염의 주범인 불법쓰레기 상습투기꾼을 일망타진하고 야밤을 틈타 자행되는 비양심 투기행각을 발본색원하게 된다. '내집앞은 내가 지킨다'는 자율정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동직원과 전직능단체원, 민방위대원 등이 다방면·다각도로 자율 참여하고 있다.
또한 작년 대비 15배 감시영역을 확장한 신형 무인감시카메라를 비롯해 각종 청소차량, 수거장비, 관련 부대시설이 풀가동돼 대규모 전쟁을 방불케하는 주도면밀한 계획과 시뮬레이션화된 방법으로 환경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국지적으로 전개됐던 취약지 청소, 간헐적인 투기꾼 탐문신고활동, 동소식지를 통한 캠페인, 국지적인 꽃길조성과 같은 방법으로는 날로 지능화되고, 극악해져 가는 불법쓰레기 테러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어렵다는 특단하에 이뤄진 것. 환경정비의 모든 가용자원을 단기적으로 쏟아 부어 특단의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각통별로 새롭게 조직된 민방위 자율환경기동반 대원들도 이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