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창원시는 오는 22일부터 재활용이 되지 않는 불연성 생활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마대 재질(피피포대) 종량제봉투를 제작·공급키로 했다.
마대재질 종량제봉투에 배출할 수 있는 쓰레기 종류는 가정에서 발생되는 소량의 건축폐기물(타일, 벽돌, 콘크리트 등), 깨진 유리, 도자기 등 재활용이 되지 않는 불연성 생활폐기물이다. 매주 수요일 저녁 8시에서 12시까지 배출 가능하며 익일인 목요일 오전에 수거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24일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창원시 마대재질 종량제봉투 가격' 심의를 거쳐 10ℓ 300원, 20ℓ 650원, 50ℓ 1,700원으로 가격을 결정하고 기존 봉투판매소를 통해 공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마대재질 종량제 봉투는 기존 소각처리 됐던 종량제 봉투와는 달리 전부 매립 처리될 것"이라면서 "재활용이 되지 않는 불연성 생활폐기물만 담아 지정된 요일에 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