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자원공사가 작년 9월부터 7개월간 '남은 음식물 우수 재활용 퇴비 및 사료 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우수 4개 업체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남은 음식물을 재활용한 퇴비 및 사료제품의 품질향상을 유도하고 재활용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코자 실시됐다.
사료 5개소, 퇴비 20개소 총 25개소가 응모했으며 서류, 현장, 평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료부문 영산만산업(주), (주)청륜산업 강서지점 퇴비부문 수원시청, (주)브이앤이가 선정됐다.
제품의 품질은 비료관리법 및 사료관리법에서 규정하는 제품 규격을 기준으로 심사했으며 생산 시설 평가는 '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 검사기준'이 적용됐다.
이들 업체는 오는 17일 오전 10시30분, 환경부에서 환경부장관상과 부상으로 1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또한 선정된 업체의 사료 및 퇴비제품은 한국환경자원공사 홍보전시관(마포 자원순환테마 전시관)에 상설·전시되고 환경부 및 자원공사 홈페이지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공모전을 정례화해 남은 음식물 재활용 제품의 품질 향상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