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기상청이 10일부터 우리 공군과 해군 및 미18의무사령부에 황사정보와 예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번에 제공되는 자료는 광덕산, 대관령, 백령도, 울릉도, 관악산, 안면도, 추풍령, 군산, 광주, 구덕산, 흑산도, 고산, 강화, 격렬비도, 천안, 영덕 등 국내 16개 지점과 주일화, 유사, 통료, 대련, 혜민 등 중국 5개 지점의 황사농도자료와 기상청 슈퍼컴퓨터 2호기가 예측한 대기 중의 황사분포와 이동 예상 자료다.
기상청은 한국군 및 주한미군에게 황사자료를 실시간으로 제공, 황사에 대한 군 보호대책, 군(軍) 작전계획수립 및 장비관리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18의무사령부 관계자는 "주한미군과 그 가족들에게 황사정보를 신속히 알려줘 군(軍)의 사기 앙양과 그 가족들의 건강을 지켜줄 것"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