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열린우리당 김교흥의원(인천 서강화갑, 산자위)은 27일 오후 6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30여명의 국회의원과 외부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국회의원연구단체인 ‘개성포’ 창립식을 개최한다.
‘개성포럼’은 작년 12월 15일 리빙아트에서 남비셋트가 처음 생산되면서 현실화된 개성공단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남북통일이라는 대의명제하에 정치적 접근방식을 취했던 기존 사업방식에서 벗어나 산업·경제적 접근을 통한 교류활성화를 연구하고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교흥의원은 “ ‘동북아물류중심국가건설’이라는 국가적 아젠다 속에 개성공단이 새로운 변화의 장을 만들고 있다”며 “북측에 대한 산업·경제적 지원과 성장, 남측의 한계기업에 대한 탈출구 제공의 기회 등 남과 북의 실제적 변화의 장을 모색한다는데 ‘개성포럼’의 중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 기념세미나에는 통일부의 개성공단사업에 대한 상황보고와 현대아산의 심재원부사장의 강연을 통해 개성공단사업에 대한 진솔한 경험담과 향후 발전방향등 생생한 목소리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