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기자
전라북도는 폐사가축을 자체 처리할 수 있는 소형 소각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소각로 지원사업은 축산농가에서 발생된 폐사가축으로 인한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예방하고 폐사가축 매립에 의한 토양 및 지하수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에 따라 도는 소각로 지원을 위해 총사업비 3억6천만원(도비20%, 시군비30%, 자담 50%)을 투자해 돼지 소각로 20기(100Kg/h)와 닭 소각로 20기(60Kg/h)등 총 40기를 가축전염병 발생지역 양축농가에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매년 소형소각로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폐사 가축의 매립에 의한 토양 및 환경오염 등을 예방하고 친환경 축산을 구현해 나아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는 현재 축산진흥연구소 본·지소에 200Kg/h의 대형소각로 5기를 보유, 가축전염병 양성 가축에 대해 소각처리 해 왔으며 돼지, 닭등 중소 페사가축은 매몰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