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일 기자
경상북도 예천 '별' 천문대(경북 예천군 감천면 덕율리 91번지) 에서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서양화가 이광규 초대전을 연다.
아마추어천문가인 작가가 망원경과 마음으로 올려다 본 별하늘의 세계를 화폭에 담아낸 것으로 순수한 동심이 물씬 묻어난다.
140억년 우주의 신비를 관찰하고 탐구하는 천문대에서 미술전시회가 열리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전시실에서 작품을 감상한 후 천문대의 망원경을 이용, 낮시간엔 하늘에 떠있는 태양면을 뚫고 솟아오르는 화염과 자기폭풍현상, 밤시간엔 머나 먼 밤하늘 우주의 세계를 관찰할 수 있다.
어린이에게는 동화와 미래의 세계를, 기성세대에겐 추억과 낭만과 잃어버린 순수를 그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일정은 오는 5월4일∼5월15일까지 오전 10시∼저녁 9시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054-654-171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