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기자
광주광역시는 금년에 국비를 확보해 서부지역인 하남산업단지에 대기오염자동측정망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대기환경의 변화를 상시 모니터링하기 위해 현재 광주지역을 3개권역 5개소에 설치, 운영중인 도시대기오염측정망을 확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건강한 시민생활을 위해 선진국형 환경기준에 대비 인체에 유해성이 큰 PM2.5(입자의 크기가 2.5㎛ 이하인 미세먼지)의 농도 및 분포를 조사해 대기보전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코자 두암동 측정소에 PM2.5 측정기기를 확충할 계획이다.
대기오염자동측정소는 대기중의 먼지(황사),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오존, 기상인자 등 10개 항목을 연속적으로 측정한다. 이들 자료는 온라인망으로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 및 환경부 전산시스템으로 실시간 전송돼 환경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기오염공개시스템의 웹사이트(www.airkorea.or.kr)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통계자료는 환경부 홈페이지 및 대기환경월보로 발표된다.
광주시는 전송된 자료를 바탕으로 환경변화 및 오염실태를 연구하고, 대기보전정책 자료 활용과 오존예·경보제, 황사예·특보제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