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광주과학기술원 박사과정을 갓 졸업한 학생이 최근 세계인명센터(IBC)가 선정한 '21세기 뛰어난 지성 2000인'에 선정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원장 나정웅)은 지난 2월 박사과정을 졸업한 이종수 박사(30 사진)가 최근 영국의 세계인명센터 IBC(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er)가 선정한 '21세기 뛰어난 지성 2000인'에 선정돼 모교의 명예를 높였다고 26일 밝혔다.
이 박사는 '자성 신물질 개발 및 물성연구'에 관한 공헌이 인정돼 2000인에 선정됐다.
현재 포스코 기술연구소에 재직하고 있는 이 박사는 광주과기원 신소재공학과 박사과정 재학시절부터 활발한 연구활동과 논문발표 등으로 주위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이 박사는 '03년 한국물리학회에서 으뜸포 스터상을 수상한데 이어, 작년에는 학생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마르퀴스 후즈후 과학기술분야(Marquis Who's Who in Science and Engineering)' 2005년판에 등재됐다.
이 박사는 이밖에도 재학시절 SCI 게재 논문편수가 18편에 달했고 국제자기학회의 논문심사위원으로 위촉 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미국물리학회 회원이기도 한 이 박사는 지난 '00년 문학세계 시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해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