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부족 해양심층수로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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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부족 해양심층수로 해결한다 고성에 해양심층수 공동연구센터 건립 먹는 물 등 관련제품 내년께 본격 시판
  • 기사등록 2005-03-10 19: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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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물부족 문제와 환경문제를 해결할 청정 무한자원인 해양심층수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개발된다.


해양심층수는 태양광이 도달하지 않는 수심 200m 아래에 존재해 저온 상태(2℃이하)를 항상 유지하며, 영양분이 풍부하고 유기물과 세균이 거의 없는 청정 바닷물로서 양도 막대해 미래 유용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5월경 강원도 고성군에 해양심층수 공동연구센터(사진)를 건립하고 8월에 취수관이 완공되면 해양심층수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촉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이후에는 심층수를 이용한 먹는 물, 기능성 소금, 화장품, 식품 등 관련 제품이 본격 생산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해양부는 해양심층수의 담수화 및 수질조정 연구, 심층수의 저온특성을 이용한 냉방과 제빙, 온도차 발전 등 해양심층수의 다목적 활용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 해양심층수의 품질 기준과 개발절차 등을 규정할 '해양심층수의개발및관리에관한법률(안)' 제정도 연내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는 이미 심층수를 이용한 상품이 시판되고 있으며 음용심층수의 경우 일반 생수에 비해 1.2배에서 2배 정도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심층수를 첨가한 식품, 음료수, 의료·건강상품 등이 800여종에 달하고 시장 규모도 2조여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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