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서 대대적인 환경정비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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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원 일대 환경정비 및 생태복원 활동이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서울시 남산공원관리사업소는 27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시민이 참여해 남산을 가꾼다'는 목표로 남산공원에서 민·관·군이 참여하는 환경정비 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남산 가꾸기 활동에는 남산사랑동호회원 등 시민 100명을 비롯해 국방부 근무지원단 및 제2지역 시설사령부 병력 300명,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풍수해 등으로 제거된 폐목을 재활용, 100여개소의 양서류, 파충류와 조류 등 소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또한 수복천약수터 주변 2ha(6,000평)의 소나무 군락지에서 수세가 약한 소나무에 비료주기와 내달부터 철거되는 14km 휀스 주변의 산책로에 흘러내린 낙엽을 수거하고, 수거된 낙엽은 퇴비(부엽토)로 만들어 재활용 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남산공원 관리 인력을 예년 110여명에서 올해 1월부터는 60여명의 인력으로 줄여 3억여원의 인건비를 절약했다"며 "시민이 참여하는 공원관리를 통해 남산을 '시민의 손으로 보존한다'는 시민의식을 고양시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시는 남산에 동·식물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서식 공간을 마련하는 등 쾌적하고 안락한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매월 2회 이상 시민이 참여하는 남산 생태복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생태복원은 외래수종인 서양등골나물 제거와 고유수종인 소나무의 성장을 방해하는 아카시나무 잡목을 제거하는 등의 활동을 벌이게 된다.


남산 가꾸기 활동에는 초등학생이상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홈페이지(parks.seoul.go.kr) 또는 남산공원관리사업소 운영과(☎02-753-7060∼2)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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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4-26 11: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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