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전주시 보건소가 최근 중앙동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건강증진센터'를 오픈했다.
'건강증진센터'는 기존의 뱃살센터에 체력측정실과 운동지도실, 상담실, 샤워실 등이 확대 설치되면서 체력측정은 물론 전문 운동지도사에 의해 개인별 맞춤처방에 의한 운동법을 지도받을 수 있다.
체력측정실에는 최첨단 IC 카드 방식의 체력진단 시스템이 구비됐으며 개인별 맞춤 운동지도를 위해 신규 설치된 운동지도실에는 런닝머신 4대, 스텝퍼, 싸이클등의 유산소 운동기구는 물론 근력운동을 위한 버터플라이 머신 등의 헬스기구 17종이 비치돼 있다.
예약 후 보통 3∼7일 정도면 건강증진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데 일단 방문을 하게되면 기초 건강진단(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폐활량, 말초혈액순환, 체성분검사 등)을 받은 후 총 9종의 체력진단(악력, 배근력, 순발력, 민첩성, 유연성, 심폐지구력 등)과 에어로 바이크 측정기를 통한 운동부하 검사를 받는 것으로 일차 테스트가 마무리된다.
이상의 검사결과를 토대로 분야별 전문가(간호사, 영양사, 운동지도사 등)에 의한 개인별 상담(운동, 영양, 스트레스 등)이 이루어지고, 상담 후 운동방법 및 식이요법이 처방된다.
일단 건강증진센터에 등록이 되면 분야별(운동, 영양, 스트레스 등)로 3∼7회의 관리를 받게 되고 개인별 건강상태에 따라 보건소에서 시행중인 금연, 절주, 운동, 고혈압·당뇨교실 등 전문프로그램에 연계, 집중 관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