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축산 위한 기술지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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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축산 위한 기술지원 협약 농진청, 생산자 단체에 기술지원 한우사육 사료비 절감·고급육 생산
  • 기사등록 2005-04-25 17: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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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와 전북한우협동조합(조합장 장성운)은 25일 전북 김제의 전북한우조합에서 한우사육의 사료비 절감과 고급육 생산을 위한 '총체보리 사료화 기술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축산연구소는 지금까지 개발한 총체보리 재배ㆍ이용, 한우 비육 및 젖소 착유전용 TMR사료 제조 등 일련의 종합적인 기술을 전북한우협동조합에 이전, 체계적인 고품질청정 보리한우 브랜드 생산 기반을 돕는다. 협약은 총체보리 TMR 사료 공장 준공에 맞춰 진행됐다.


양질의 총체보리 사일리지 재배면적은 지난 '98년 4ha에서 '04년 6,281ha로 크게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축산농가들은 축산연구소의 체계적인 기술개발을 요구했으며 총체보리 재배로 사일리지 조제, TMR 사료조제 등을 지도코자 '총체보리 사료화 기술지원단'이 결성됐다.


총체보리 사료화 기술지원단은 가축육종분야(최성복 박사), 번식분야(이명식 박사, 백광수 박사), 조사료분야(서성 박사, 김원호 박사), 사양분야(조원모 박사, 오영균 박사, 이상철 박사), 가공유통분야(박범영 박사), 시설환경분야(강희설 박사) 등 축산연구소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전북한우협동조합에서는 차별화된 한우브랜드사업의 정착을 위해 기술지원단 전원에게 명예기술이사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한우뿐만 아니라 젖소 착유우, 육우 비육까지 축산농가가 필요로 하는 모든 기술을 지원단에서 해결 할 수 추진체계를 갖췄다.


전북한우협동조합은 전북 중남부 8개 시ㆍ군 500여명의 조합원이 3년전 14,000여두의 한우 기본 축군에 4억여원의 출자금으로 결성된 생산자 단체로 '청정 보리 한우 브랜드' 생산을 위해 산업체와 연구소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농진청 축산연구소 서성 과장은 " '청정 총체보리 사일리지 섬유질 배합사료'는 축산연구소에서 개발한 기술로 한우 비육우 농가현장에 급여 연구한 결과, 한우고기의 육질이 부드럽고 향미가 우수했다"며 "한우고기의 등급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인 근내지방도(筋內脂肪度)가 4.25였으며,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 67%, 사료비 27% 절감, 농가소득 30% 이상 향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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