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강원도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경지 및 농가주변 생활환경 오염요인인 폐비닐 수거운동을 적극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올해 폐비닐 수거비는 작년보다 2억3천만원이 늘어난 14억7천만원을 투자해 1만2천톤을 수거할 예정이다. 폐비닐 수거에는 ㎏/130원, 시·군에 따라 많게는 230원의 수거보상비가 지급되며 폐비닐을 비롯한 폐영농자재 수거를 적극유도코자 하반기에 평가를 거쳐 5개 우수 마을을 선정·시상할 계획이다.
또한 폐비닐 수거기관인 환경자원공사강원지사 강릉사업소와 양양사업소가 각각 영월과 홍천사업소로 통폐합됨에 일부 시·군의 수거에 애로가 있을 것으로 예상, 당초 5톤이상을 모아야 수거하던 것을 2톤이상으로 조정하고 순회수거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작년 환경자원공사 춘천, 원주, 홍천, 영월 4개 사업소는 폐비닐 10,874톤, 농약빈병 188만1천개를 수거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