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국가정보원이 정부 중앙부처로서는 외교통상부, 법무부, 농림부, 환경부, 대검찰청, 중앙인사위원회, 국방부, 경찰청, 산림청에 이어 열번째로 농촌사랑운동에 동참한다.
국가정보원(고영구 원장)은 26일 오전 강원 평창 방림면 계촌1리 마을(윤정규대표)과 1사1촌 자매결연을 갖고 농도교류를 통한 상호 지원과 협력을 다짐할 예정이다.
이번 결연식에는 고영구 국가정보원장을 비롯한 국정원 관계자, 김진선 강원도지사, 정대근 농협중앙회장, 권혁승 평창군수, 윤정규 마을대표와 마을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고영구 국가정보원장은 마을의 정보화를 위해 최신형 PC를 구입, 마을대표에게 전달하고 마을 주민 등 참석자들과 함께 지역주산물인 감자심기 체험행사를 갖는다. 자매결연식에 앞서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예술단의 국악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국가정보원과 계촌1리 마을은 이번 자매결연 행사를 계기로 일손돕기, 마을 생산농산물 직거래 장터 개최, 마을주민 초청 행사 및 직원 농촌체험 행사 등 다양한 도농교류 프로그램을 개발, 상호교류를 지속하게 된다.
계촌마을은 인간의 생체리듬에 가장 좋은 해발고도 700m에 위치한 아름다운 자연과 순박한 인심으로 소문난 전형적인 시골마을이다. 주산물은 감자, 고랭지 무ㆍ배추, 찰옥수수, 더덕, 산채 등이며, 특히 냉동 찰옥수수,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계촌막걸리가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