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울산지역 오존경보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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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에서도 오존경보제가 내달 1일부터 실시된다.


울산시는 25일 대기중 오존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오존농도 저감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오존발생률이 높은 5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오존경보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존경보는 주의보 0.12ppm 이상, 경보 0.3ppm 이상, 중대경보 0.5ppm 이상이면 각각 발령된다. 오존경보 발령은 중구, 남구, 동구, 북구, 울주군 온산읍, 울주군 청량면 등 6개 권역으로 구분 발령된다. 오존경보가 발령되면 정부기관, 언론기관, 구·군 권역 등 총 513개소에 통보되며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요청한 시민(1천836명)들에게도 발령상황이 즉시 전파된다.


일반시민들은 오존주의보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경보시에는 실외활동 제한, 중대경보는 실외활동 중지가 각각 필요하다. 자동차소유자 등의 경우, 발령기준에 따라 자동차 사용 자제, 제한, 금지 등의 조치가 취해지며 사업장에서는 경보시 연료사용량 감축 권고, 중대경보시 조업시간 단축 명령 등이 내려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여름철 오존 오염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능한 승용차 사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오존경보가 발령되면 호흡기 질환자, 노약자, 유아 등은 외출을 삼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존경보제가 지난 99년 7월 도입된 이래 울산지역에서는 모두 11일 14회에 걸쳐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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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4-25 1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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