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 최석식 차관은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제5차 세계동위원소대회(ICI International Conference on Isotopes)’ 참석을 위해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다.

세계동위원소 대회에 참가하는 대표단은 한국방사성동위원소협회 채화묵 회장을 비롯한 산·학·연 관계전문가 30명으로 구성돼 차기 대회의 한국 유치활동과 함께 23편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석대표인 최 차관은 대회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 제6위의 원자력이용 국가인 우리나라의 위상을 소개하고 동위원소의 이용에 대한 정부의 정책방향과 주요 실적 등을 홍보하는 한편 차기대회의 한국 유치를 제안할 계획이다.

지난 ‘95년 처음 개최된 세계동위원소대회는 매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 대회로 세계 각국의 동위원소분야 전문가들이 다양한 연구내용을 발표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영국, 중국, 독일, 일본, 벨기에 등 세계 30여개국에서 250여명이 참가해 15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