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제주도는 '2006년 제주방문의 해' 및 수학여행 시기를 맞아 오는 13일부터 2주동안 행락철 식품위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소비자식품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위생 점검은 단체관광객 수용업소 및 관광지 주변 음식점, 도시락제조업소, 100평이상 대형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여부 ▲냉동·냉장 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종사자 개인위생관리 ▲원료보관실·제조가공실 등의 청결 여부 등 식품위생법 준수여부를 점검한다.
특히, 이번 점검은 시.군 위생감시원과 소비자 단체 등 민간인으로 구성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들이 합동점검반을 편성, 직접 현장을 방문·점검한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는 특별관리업소로 분류해 중점관리 하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식중독 사고가 매년 5∼6월에 집중 발생하는 것에 대비해 이번 위생점검을 실시한다"면서 "제주도에서 특별제작한 식중독예방 교육교제를 활용해 현장에서 식중독 예방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