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16t급 청소선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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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부유 쓰레기, 유류오염사고, 녹조류를 제거할 청소선(사진)이 새롭게 건조돼 운영된다.


서울시한강시민공원사업소에서는 한강에 부유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4월 1일 여의도지구에 새롭게 건조된 16t급 청소선 1대를 처음 배치했다.


기존 부유쓰레기 청소선(3t급) 11대는 너무 낡고 수거용량이 작아 부유 쓰레기 등을 제대로 수거하지 못해 수질오염 및 시민들의 수상레포츠 활동에 불편으로 인한 민원제기 우려를 낳고 있었다.


새롭게 건조된 16t급 청소선 1척은 3t급 청소선 2∼3척이 처리하던 작업을 처리할 만큼 정화능력이 뛰어나다. 중장비를 동원할 필요 없이 굴착기 형태의 수거장치를 장착해 수거 효율을 크게 높여 민원이 줄여드는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보인다.


한강시민공원사업소에서는 한강의 환경정화능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오는 10년까지 16t급 청소선 3척을 추가로 배치, 운영할 계획이다.


작년에 발생된 한강 수상쓰레기는 ▲매립용(폐목류 및 거푸집)498t ▲소각(스티로폼과 폐비닐)274t ▲재활용(빈병과 폐고무류)120t등 연평균 892t의 쓰레기가 팔당댐 상류나 지류천 등을 통해 한강으로 유입 수거되고 있다. 또 수중 바닥청소를 위해 해마다 20여차례 특전사잠수요원들과 사업소잠수팀, 잠수전문업체가 참여해 170t안팎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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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4-02 11: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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