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한국어촌어항협회는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와 계약을 맺고 강원도 고성, 속초 해역의 인공어초 주변 폐기물 3.5톤을 수거, 처리했다.
폐기물 수거는 지난 '81년부터 '00년에 걸쳐 강원도 고성, 속초 해역 39개소에 시설된 인공어초를 대상으로 그 주변 폐그물 등을 수거,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시설된 인공어초 39개소의 위치를 파악하고 잠수사와 해상크레인을 이용해 폐기물을 인양한 다음 운반, 하역, 위탁처리 하는 순서로 이뤄졌다.
한국어촌어항협회 관계자는 "경험이 풍부한 잠수사와 정화선 및 잠수보조선 등의 장비 및 인력을 확보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해 폐기물을 수거했다"면서 "당초 4월 중순까지 잡혀있던 수거 기간을 한달 가량 앞당겨 지난달 시작해 이달 중순 모두 마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