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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아웃
- 【에코저널=캘거리】"고모부 저 농구공 골대에 넣을 수 있어요!"겨우내 학교 운동장을 뒤덮은 두툼한 눈 뭉치들이 연이은 햇빛 폭탄에 끽소리 한번 지르지 못하고 사라지며, 푸른 초원에 자리를 물려주던 ...
- 201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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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코르 와트의 추억
- 문득 10여년전 필리핀과학자 친구가 한국에 왔다가 공항의 택시기사에게 바가지요금문제로 한참 싸웠다는 말이 생각이 났다.씨엠립 공항은 무척이나 무더웠...
- 200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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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닷가 어부들의 방풍림 사랑
- 도시인들에게 '숲'은 힘든 일상을 뒤로하고 쉬고 싶을 때 찾아가는 휴양공간으로 먼저 다가온다. 하지만 바닷가 어부들에게 숲은 삶의 터전을 보호해주는 수호신이다.내륙지방에서의 숲이 호우피해...
- 200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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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화 향에 취해보자
- 하루 일과를 마치고 퇴근길을 나서는데 사무실 복도에서 은은한 향기가 났다. 무슨 향기일까 주변을 두리번거렸는데, 현관문을 양쪽에 큰 국화 분재 두 개가 놓여있다. 내 키 반 정도 되는데 두 놈이 어찌...
- 200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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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렴하면 위엄이 절로 생긴다"
- 독립운동가로 활동하고 광복 뒤 우리나라 헌법 제정에 큰 기여를 한 해공(海公) 신익희(申翼熙) 선생은 "청렴하면 위엄이 절로 생긴다"는 말을 늘 가슴에 두고 ...
- 200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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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의 로또 '분뇨 수거차량'
- 업무로 원주에 왔다가 다시 버스터미널로 가는 길이었다. 내 눈을 확 사로잡는 게 휙 지나간다. "아싸∼똥차다." 반사적으로 쾌재를 불렀다.화장실이 수세식으로 바뀌면서 분뇨수거차량도 세월과 함께 ...
- 200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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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과 행복 선물한 '전나무 이야기'
- 크리스마스하면 사람들은 무엇을 가장 먼저 떠올릴까? 산타클로스, 루돌프, 선물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나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누가 산림공무원 아니랄까봐.
추운 겨울 삭막한 ...
- 2006-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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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과 정성 가득한 '땔감'
- 지난 22일, 아침 일찍부터 부산을 떨었다. 우리 사무소(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땔감을 드리기로 한 날이기 때문이다. 팀장님, 주임님들과 함께 일찍부터 챙겨서 사랑의 ...
- 2006-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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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이 주는 편안함
- 한때 '달마도'가 수맥을 차단, 건강에 도움을 주고 수험생의 집중력을 강화시켜 준다고 유행한 적이 있다.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이 세상에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는 많은 현상과 사건들...
- 2006-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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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칭 15개 갖고 있는 '당단풍나무'
- "분명 '당단풍나무'인데 고로쇠나무라고?, 내가 알고 있는 나무가 분명한데 다른 사람들이 다른 이름으로 부를 때 황당하지 않으세요?"나무 이름은 한 나무에 한 개가 맞는 것 같지만 나무이름은 한 ...
- 2006-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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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과 흙에서 건강 관리해 만든 '청춘'
- 5∼6년 전 조금은 어렵지만 흥미롭게 읽었던 책이 있다. 마치 신통한 점쟁이처럼 미래의 트렌드를 예견한 미래학자 페이스팝콘여사의 '클릭! 미래 속으로'라는 제목의 책이다.워싱턴 포스트가 "팝...
- 2006-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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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향기>숲을 닮은 스님의 큰마음
- 따뜻한 차 한잔이 간절해지는 겨울의 초입새에 들어서니 몇 해 전 이맘때의 일이 새삼 떠오른다.출장을 다녀와 한 자락 긴 숨을 내쉬며 자리에 앉으려는데 보니 책상 위에 포장되지 않은 작은 상자 하나가...
- 200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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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구의 의미를 되새기며'
- 최근 기관장이 되면서 저녁 회식으로 이어지는 많은 모임에 참석하느라 식구들과 함께 식사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 되어 버렸다.주위를 보면 이러한 모습이 일반적인 우리 가정의 모습이 되어 버린 지 오...
- 200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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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로망스
- 기타에 관한 한 나는 할말이 많은데, 그중에서 꼭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는 뭐니뭐니해도 연애시절 아름다운 클래식 기타 선율로 아내를 사로잡았다는 것이다...
- 200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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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 용돈 '천차만별'
- 대학생이 쓰는 용돈의 액수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대학생 대상 인터넷신문 미디어캠퍼스(대표 김정태)가 '당신의 한 달 용돈은 얼마입니까'(교...
- 200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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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보너스. 3만원
- 인쇄 종합쇼핑몰 미스터 에이(www.mra.co.kr)를 운영하는 ㈜마음커뮤니케이션의 임직원들은 30일, 생각지도 않은 돈봉투를 지급받았다.내용물은 만원짜리 세 장, 보너스라고 하기엔 너무 적은 이유가 궁금한 3...
- 200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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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둑과 쫄병
- 초등학교 시절의 일이다. 운동장에서 같은 반 아이들과 '달리기'하면서 힘을 다해 앞서 뛰어 가는데 어느 순간, 뒤에서 합창소리가 들렸다."앞에 가는 사...
- 200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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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가을, 어느 여학생 생각하며 쓴 시.
- 며칠 전까지만 해도 숨통을 죄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이제는 제법 선선합니다. 특히 새벽녘에는 싸늘한 기운이 창틈으로 스며들어 몸을 움츠리게 만듭니다.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8월 중순만 되면 아...
- 200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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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와 거울>
- 대놓고 얘기하기엔 좀 쑥스럽지만, 대가 센 여자와 사는 남자는 부부 싸움 후에 정말이지 갈 곳이 마땅치 않다. 여자들이야 보따리 싸 가지고 친정에 가서 두문불출하고 기 싸움이라도 벌일 수 있지만 남...
- 200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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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칠순 노인의 50년 만에 보은
- 지난 8일 서울 서대문에 위치한 서울적십자병원(원장 김한선)에는 어느 노인의 눈물겨운 사연과 함께 500만원의 자기앞수표가 동봉된 등기우편물이 도착했다.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당시 20세의 청년이었...
- 200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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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복수초’ 개화…봄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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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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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어도를 걸을 때’
- 최신뉴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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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유관리원, ‘바이오연료 표준화 포럼’ 개최
- 【에코저널=서울】한국석유관리원은 14일 노보텔 앰배서드 강남 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연료 표준화 포럼’ 2025년 전체 회의(1차)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해운 분야의 바이오연료 국가표준 개발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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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흥군, ‘2025년 적조 방제 모의훈련’ 실시
- 【에코저널=장흥】장흥군은 여름철 관내 해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적조 피해를 최소화하고 관계기관 간에 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25년 적조 방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적조 발생 시 예찰·예보·방제 등 각 기관별 역할을 점검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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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브버그 등 ‘대발생 곤충’ 피해 관련 법 첫 발의
- 【에코저널=서울】최근 온난화로 평균 기온이 상승하는 기후 변화로 인해 붉은등우단털파리(일명 러브버그), 대벌레, 동양하루살이 등 이른바 ‘대발생 곤충’의 출현이 시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심지어 폭우와 폭염이 일상화하면서 이런 곤충들의 2차 산란과 대발생 가능성은 더욱 커진 상태이다. 그러나 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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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경정공원, 이젠 하남시민 품으로 돌려달라”
- 【에코저널=하남】‘미사경정공원 반환 범시민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와 하남시의회가 “하남시 인구50만 시대, 지금이 미사경정공원 돌려받기 적기”라면서 ““조속히 시민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남시의회 금광연 의장(국민의힘, 가선거구)과 추진위(위원장 이홍재)는 14일 공동주관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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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군, ‘오르GO 함양’ 산행 챌린지 진행
- 【에코저널=함양】함양군은 14일 진병영 함양군수와 군청 직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투산과 대봉산 계관봉을 산행하며 ‘오르GO 함양’ 산행 챌린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함양군에 따르면 ‘오르GO 함양’은 민선 8기 함양군의 역점사업으로, 국립공원 지리산과 덕유산 등 함양군에 위치한 1,000m 이상 명산 15개를 오르는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