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에코저널=안성】안성시 ‘금광호수 하늘전망대·하늘탐방로’가 9월 4일부터 개방된다.
금북정맥 생태숲길 탐방로와 접근로, 금광호수를 연계하는 ‘안성시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안성시는 ‘제17회 안성세계소프트테니스 선수권대회’ 개최에 따른 32개 참가국 선수단과 관광객, 시민들에게 이달 9월 4일부터 하늘전망대·하늘탐방로를 먼저 부분 개방하기로 했다.
안성시에 따르면 ‘금북정맥 생태탐방로’를 비롯해 금북정맥 탐방로 거점역할을 수행할 ‘금북정맥 탐방안내소’, ‘금광호수 하늘전망대·하늘탐방로’ 조성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금년 9월말 전체 공사 준공을 위해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광호수 하늘전망대·하늘탐방로’ 중 하늘전망대는 높이가 약 25m로 최상부 탑층에서 금북정맥 중 일부구간인 칠장산~칠현산~광영고개 봉우리와 금광호수 수변 전체를 한눈에 전망할 수 있다.
하늘탐방로는 연장 약 167m, 높이는 최대 18m다. 숲의 중상부층의 생태 관찰이 가능함에 따라 탐방객에게 수려한 경관과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금북정맥 생태탐방로 조성공사도 대부분 구간이 정비가 완료돼 현재 탐방객이 편리하게 탐방 가능하다. 이달 말 탐방안내소도 준공돼 금년 10월부터 개방되면 금북정맥 구간별 탐방코스와 금북정맥 자연생태계 내 서식하는 동·식물종, 금북정맥 내 위치한 역사·문화자원(사찰, 인물)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전체 사업 중 하나인 ‘금광호수 하늘전망대 및 하늘탐방로’가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냄에 따라 드디어 시민들과 안성시를 찾는 관광객에게 금북정맥과 금광호수의 수려한 경관을 함께 공유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순차적으로 개방될 금북정맥 탐방안내소 등을 포함한 ‘안성시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가 수도권 최고의 탐방 인프라로 우뚝 서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