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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세무서 주차장 민원인 불만 고조 2005-10-20 23:16
고양세무서(고양시일산동구 장항동) 민원인들이 이용해야할 주차장이 180여명의 세무서 직원들의 출퇴근 승용차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청사 앞면에만 민원인용을 설치, 시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고양세무서 주차장은 지하주차장 24면, 청사후문에 20여대, 청사 앞마당이 약30면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민원인들은 세무서 업무를 보러 와서 주차장 앞에서 5∼10분 기다리다 인근 노견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주차를 못해 유료주차장을 이용한 시민들은 "세무서가 민원인 서비스는 안중에도 없이, 지하주차장과 후문 주차장을 직원들의 전용주차장으로 사용하고 민원인들에게는 주차비를 부담하게 하는 것은 권위주의 사고방식을 그대로 들어내는 것"이라며 흥분했다.

20일 현재까지 지하주차장과 후문 주차장은 세무서를 찾아오는 민원인들에게 주차를 금지하고 있어 부가세 신고 등 민원업무로 오는 시민들은 한 대가 나가야만 한 대를 들여보내는 관리직원을 두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고양세무서 청사관리 지원팀의 관계자는 "민원인들이 큰 불편이 없다, 주차할 곳이 없으면 좀 기다리면 된다. 선생께서 기다려 봤느냐, 주차장이 모자라는 것은 고양시청에 가서 물어봐라"라고 말했다. 즉, 고양시에서 세무서를 건축할 때 주차장을 부족하게 만들어서 시민불편을 주고 있으니 '시에서 주차장을 확대해 주면 되고' 세무서는 책임이 없다는 뜻이다.

최근 국세청은 납세민원들에 대한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많은 편의를 제공하고 있고, 인근 파주세무서의 경우, 직원들이 힘을 모아 대기하는 민원인들을 위해 도서를 구비, 독서실을 만들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과 너무 대조적인 풍경이다.



고진용 기자 kgy@eco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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