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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웰빙체육시설 22일 공개 2005-10-20 00:33
소금 전기분해 방식 수영장 특색
덕양어울림누리내 체육시설 개장


고양시는 덕양어울림누리내 실내빙상장과 수영장(사진), 실내체육관을 오는 22일부터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토지매입비를 포함, 총 공사비 2,357억이 투입된 덕양어울림누리는 지난해 7월, 1차 준공한 문화센터, 문예회관, 조경지구, 인조잔디구장을 비롯 금년 8월말 2차 준공한 실내 빙상장과 수영장, 체육관으로 구성된다.

덕양어울림누리는 세상을 뜻하는 '누리'에 서로한데 어울린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대극장을'어울림극장', 소극장을 '별모래소극장', 아이스링크를 '성사얼음마루' 실내수영장을 '꽃우물수영장' 등으로 예쁜 우리말을 사용했다.

고양시는 이번 실내빙상장 및 수영장, 체육관의 준공, 개장으로 명실상부한 경기북부의 문화예술·체육의 중심도시로 위상을 드높이게 됐다.

고양시는 100만을 바라보는 거대도시로 성장했다. 그동안 문화, 체육시설 기반이 취약하여,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였으나 이번 덕양어울림누리 2차 준공을 계기로 이를 말끔히 해소했다.


이번에 문을 여는 성사얼음마루(실내 빙상장 사진)는 가로 61m, 세로 30m로 (관람석 2,693석)국내에서는 전주, 목동에 이어 3번째로 국제규모의 보기 드문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잔향시간이 2.45초로 세계수준의 음향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쇼트트랙과 아이스하키외에 아이스서커스, 아이스발레, 콘서트 등을 개최할 수 있는 시설로 일반공연장을 능가하는 최고의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빙상장과 함께 문을 연 실내수영장(꽃우물수영장)과 실내체육관(몸과마음닦음터)은 지하1층 지상3층에 건축면적 2,222평 규모로 수영장 556석, 실내체육관 532명의 관람객을 각각 수용 할 수 있다.

특히 실내 수영장은 50m짜리 10레인의 국제규격 풀과 12M×15M의 유아풀로 구성돼 있어 각종대회 개최는 물론 수영강습, 아쿠아로빅을 할 수 있다.

수영장의 생명인 수질을 담당하고 있는 시설관리공단 김형길(기계) 담당은 "이곳 꽃우물 수영장은 기존 수영장의 염소처리와 오존처리 방식에서 한 단계 앞선 소금을 전기분해해 처리하는 방식을 사용, 수영장 풀에서는 소독 냄새를 전혀 느낄 수 없다"며 쾌적한 수질을 자랑했다.

이외에도 헬스클럽, 에어로빅실, 인공암벽 등이 있다. 특히 지난해 7월에 준공한 덕양어울림누리의 인조잔디구장은 당초 천연잔디로 설계됐으나 인조잔디구장으로 변경, 유지관리비용의 절감은 물론 주민 이용률을 높였다.

현재 인조잔디구장에는 평일 6∼7백여 명이, 주말에는 1천여 명이 아침저녁으로 조깅하는 등 이용객이 날로 늘고 있다.

덕양어울림누리 종합체육시설은 공단에서 1억6천만원을 들여 전국 최초로 자체 회원관리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면에서 전국 최고를 자랑한다. 회원모집과 수강신청을 100% 인터넷으로 접수받고 SMS문자와 메일링 서비스를 도입하고 축구 등 9개종목에 동호회 366팀을 시작으로 운영하게 된다.

11월 1일부터는 일반이 사용할 수 있으며 수영과 빙상은 수강신청 후 전문 강사가 전화로 상담하게 되며 헬스, 에어로빅, 요가, 댄스, 탁구, 농구 등은 비 상담으로 회원을 관리하고 연중 시민이 원하는 종목운영을 위해 홈페이지 설문조사도 하게 된다. 개장 초반에는 수영, 빙상 등 6개 프로그램에 23명의 강사가 3개조로 나눠 운영하며 회원접수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덕양어울림누리 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도 매우 높다. 프로그램에 따라 사용료는 3만원에서 7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10일 현재 4천5백여명이 회원에 가입했다.

운영관리를 맏고 있는 고양시시설관리공단측은 "초기 프로그램 운영 정착후 '패키지 프로그램'을 신설해 시민들이 다양한 시설을 저렴한 비용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고양시는 내년도 경영수지율을 44%까지 끌어올리기로 하고 각종이벤트 실시로 고객유치와 운영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100번째,200번째 입장하는 고객을 위한 '100&100이벤트'와 각 반별 마스터즈 대회를 개최 종목별, 연령대별로 자율경쟁 시스템을 도입함은 물론 관내 학교 특별활동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덕양어울림누리 실내빙상장 및 수영장등 체육시설의 이용은 고양시시설관리공단홈페이지(http//spart.gys.or.kr) 회원 가입 후 이용신청 및 대표전화(☎ 031-960-0300)로 문의하면 된다.

오는 22일 첫문을 여는 개장행사에는 손학규 경기도지사를 비롯 내·외 인사 1천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덕양어울림누리 중앙광장에서는 식전행사로 고양시 어린이들로 구성된 어린이 난타공연과 10시 30분 공식행사에 이어 고양시립합창단 축하공연, 엽기개그, 통기타 가수공연 , 전통타악 두드림의 퍼포먼스 두드락 공연, 전문댄스팀의 치어댄스 공연, 고양시 줄세상의 줄넘기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놀이 이벤트로 월드컵을 잡아라, 로데오 경기, 투호, 퍼팅골프 등이 펼쳐져 온 가족 또는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시범경기로는 꽃우물수영장에서 고양시생활체육수영연맹의 시범경기와 대한 수중협회 시범경기가 진행되며, 성사얼음마루에서는 피겨스케이팅, 싱크로 그룹 스케이팅, 쇼트트랙과 고려대학교 OB팀의 아이스하키 시범경기가 진행된다. 또, 몸과마음닦음터에서는 인공암벽시범, 스포츠댄스, 배드민턴경기가 펼쳐진다.

≪강현석 고양시장 인터뷰≫


불과 1∼2년 전만 해도 경기북부지역은 문화예술, 체육 분야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지난해 가을 1차 준공된 '덕양어울림누리'는 세종문화회관이나 예술의전당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된 복합문화시설이다. 이번에 아이스링크와 수영장, 체육관까지 완공, 개장됨으로써 덕양어울림누리는 우리 고양시 뿐만 아니라 경기 북부 지역의 문화 체육 지도를 바꾸어 놓았다고 자부한다.

문제는 이용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인데, 이미 인력확보와 전문 프로그램 개발 시스템을 작동시키고 있어 프로그램 면에서도 기대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市는 이미 42,000석 규모의 국제적인 고양종합운동장을 완공한 이후 여러 차례 올림픽축구대표팀 경기 등을 치르면서 경기 노하우를 점검한 바 있다. 이번에 완공된 어울림누리 체육시설과 기타 여러 군데 체육시설 점검 등도 이미 실질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내년 도체전을 전국체전을 유치하기 전의 예행 행사라는 마음가짐으로 시민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양시는 올 봄 한국국제전시장 킨텍스가 개장됨으로써 명실공히 세계의 주목을 받는 국제 도시로 급부상했다. 이미 고양세계꽃박람회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고양시는 킨텍스에 이어 한류우드 관광문화단지, 화훼단지의 추진 등으로 세계 문화 교류의 중심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문화예술, 체육시설의 풀 가동은 물론이고 앞으로도 국제화 기반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여 명실공히 세계가 부러워하는 국제도시, 세계 일류도시를 건설하는 데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할 각오다.



김봉기 기자 kbg@eco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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