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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흙에서 건강 관리해 만든 '청춘' 2006-11-25 16:26
미래 예측 '건강장수트렌드'

5∼6년 전 조금은 어렵지만 흥미롭게 읽었던 책이 있다. 마치 신통한 점쟁이처럼 미래의 트렌드를 예견한 미래학자 페이스팝콘여사의 '클릭! 미래 속으로'라는 제목의 책이다.

워싱턴 포스트가 "팝콘은 뉴코크(코카콜라의 신제품)의 참패를 예고한 유일한 사람이며, 4륜구동 자동차의 인기, 가정배달의 증가, 신선식품 추구 열풍, 홈비지니스의 번창을 예측한 사람"이라고 극찬한 바 있을 정도로 그녀는 훨씬 멀리 내다보고 명확하게 예견하고 있었다.

오늘 책장정리를 하다 그 책을 다시 발견한 뒤 그동안 그녀가 예측한 트렌드가 얼마나 현실로 다가왔는지, 혹은 빗나간 예견은 없는지 하는 호기심에 책을 다시 펼쳤다.

그녀가 예견한 17개 트렌드 하나 하나가 내가 살고 있는 2006년도에도 현실로 다가온 것들이 많아서 그녀의 미래예측능력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12번째 트렌드인 '건강장수 트렌드'의 경우는 현대인들의 평균수명이 해가 갈수록 늘어감에 따라 가장 뚜렷한 트렌드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수명이 길어지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죽는 날까지 청춘으로 살기'를 원하는 것이다.


최근 사람들이 숲의 치유능력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연구를 하는 등 숲을 통해 건강을 되찾으려는 많은 시도들, 무공해 친환경 먹거리로 버섯, 산채류 등이 각광받는 것들, 미래의 약용자원으로 쓰일 식물자원을 확보하고 지켜내기 위한 노력들이 바로 그녀가 예측한 '건강장수 트렌드' 현상 중 하나다.

얼마 전 생신을 맞으신 아버지를 뵈러 친정집을 방문했던 나는 회갑을 넘기신 두 분 부모님이 아직 젊고 건강하신 데 대해 감사하고 더 건강한 노후를 보내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돌아온 적이 있다.

경찰공무원으로 근무하시다가 명예로운 퇴임을 하신 후 두 분 부모님은 매일 가까운 숲 속의 등산로를 무리하지 않게 산책을 하시며 소일거리로 농사일도 조금씩 하시고 계신다.

부모님을 뵙고 돌아오는 길에 나도 언젠가 때가 되면 조용한 전원주택에서 하루 한번 숲을 찾아 숲의 기운을 받고, 상추라도 가꾸어 흙의 정기를 받으며,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 꿈을 꿔봤다.



곽은경 국민기자 applerh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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