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08월18일목요일
전문칼럼
   
  
 
 
 
 
 
 
 
 
 
 
 
기사검색
  

 
‘숲길’서 찾는 새로운 일상과 즐거운 삶의 가치 2022-06-29 15:18
산림청, ‘제2차 숲길의 조성·관리 기본계획’ 발표



【에코저널=대전】산림청은 대외여건과 수요를 반영해 5년 단위의 중장기 계획인 제2차 숲길의 조성·관리 기본계획을 6월 29일 발표했다.

제2차 숲길의 조성·관리 기본계획은 ‘숲길에서 찾는 새로운 일상과 즐거운 삶의 가치’라는 비전을 갖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6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제1차 숲길의 조성·관리 기본계획(2012년∼2021년) 동안 숲길 조성·정비 실적은 20,716㎞로 계획 대비 107%를 달성하는 등 숲길 운영과 관리 기반 구축에 많은 성과가 있었으나,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실적 부진 등 숲길의 질적 향상에 미진한 점이 있었다. 제2차 숲길 조성·관리 기본계획에서는 숲길 인증제·숲길 지수 도입 및 국가 숲길 지정 확대 등 숲길의 질적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제2차 숲길 조성·관리 기본계획 이행을 통해 지역주민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소득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코로나19에 따른 생활방식의 변화하고, 고령화와 도시화 등으로 건강과 휴양활동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수요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생활 주변의 숲길 산책부터 장거리 도보여행, 그리고 숲길을 이용한 산림 레포츠 활동까지 숲길에 대한 수요가 다양화되고 있다.

또한, 숲길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산을 연결해 지역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발전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산림청은 빠르게 변화하는 여건과 수요를 반영하고 숲길 기초조사, 전담팀(TF팀) 운영, 숲길자문단의 자문, 관련 기관·단체의 의견 수렴을 거쳐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제2차 숲길의 조성·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제2차 숲길의 조성·관리 기본계획의 6대 추진전략을 보면, 우선 전국의 숲길을 연결하는 숲길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숲길 2만km를 조성·정비(19,871㎞)하고 국가 숲길을 15개소까지 확대 지정하며, 동서트레일을 핵심적으로 조성(849km)할 계획이다.

숲길의 품질과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 숲길 인증제와 숲길 지수를 도입하고, 1500명의 숲길관리원을 배치한다. 숲길의 경사도와 노면 상태 등 이용자의 보행 편의성에 따라 숲길의 난이도를 5등급으로 구분해 표시할 계획이다.

숲길의 난이도별 등급에 따라 색과 디자인을 달리 표시해 국민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추어 숲길을 선택, 이용할 수 있다.

숲길을 통해 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한다. 숲길을 따라 산촌 거점 마을 107개소를 조성한다. 마을기업도 8개소 육성하며, 구간마다 소규모 야영장도 143개소 조성할 계획이다.

숲길이 기후변화를 완화하는 데 기여하도록 한다. 숲길을 연결하는 구간이 훼손되어 있다면 나무를 심어 새로운 숲을 조성하고, 숲길이 부족한 도시지역에는 숲길을 만들어 건강과 풍요로움을 더할 계획이다.

숲길이 협력과 상생의 연결고리가 되도록 한다. 비무장지대(DMZ) 및 민통선에는 평화의 숲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경영)으로 사회공헌에 관심이 많은 기업이 숲길 조성·관리에 함께 할 수 있도록 협력과 소통의 문을 열어두었다. 이는 정부와 민간, 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의 모델이 될 것이다.

숲길 조성·관리를 뒷받침할 기반도 함께 담고 있다. 숲길에 대한 정보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위험지역에 안전시설을 한층 강화하도록 한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산림항공본부 소속 산악구조대(12개 구조대 49명)와 대한산악구조협회(17개 지부 700명)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도 기본계획에 포함돼 있다.

2022년부터 동서트레일 시범 구간(55구간 15.7㎞, 울진군 망양정∼중섬교)에 대해 환경·사회·투명(ESG) 연계 숲길을 조성한다.

산림청 임하수 산림복지국장은 “제2차 숲길의 조성·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2022년부터 향후 5년 동안 안전하고 편안한 숲길 2만㎞를 조성·관리해 이용객 수를 연 300만명으로 확대하고, 신규 일자리로 3480명의 고용 창출을 할 것”이라며 “숲길로 지역과 국민이 함께 행복해지는 숲속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국 숲길 연결망 구축(안).
고효준 기자 khj@ecojournal.co.kr   

이 기사에 대한 소유권 및 저작권은 에코저널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변형, 무단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경우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기사목록]  [인쇄]  [메일로 보내기]  [오탈자 신고]  [글자크기 ] [저장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