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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김승현 부친 김언중씨, ‘친환경 생활화’ 다짐 2019-10-23 14:34
【에코저널=서울】배우 아들 김승현(38)을 둔 덕분에 자신도 모르게 유명 방송인이 된 김언중(71)씨가 친환경정보 노하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23일 코엑스 ‘2019년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부대행사로 전시장 내 에코스테이지에서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에코콘서트’에서 김언중씨 가족은 살림 속 친환경 업사이클링에 대해 정보를 공유했다.

사회자와 강혜정 친환경살림전문가, 배우 김승현과 부친 김언중·모친 백옥자(62)씨, 동생 김승환(37)씨 등 가족이 참여한 에코콘서트는 최근 화두가 되는 미세먼지와 관련한 OX퀴즈를 비롯해 재활용, 쓰레기 배출 저감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방송을 통해 광산김씨(光山金氏) 명문가 후손임을 강조하면서 가장의 권위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던 김언중씨는 “평생 살아오면서 단 한 번도 머리 감을 때 샴푸를 쓰지 않았다”며 “누구 보다 물 절약을 많이 하면서 살아왔다”고 말했다.

에코콘서트에서 연장자라 먼저 발언에 나선다는 김언중씨는 “버려지면 100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 폐비닐, 마대 등을 녹여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업을 하고 있다”며 “국토에 버려질 쓰레기를 수거, 재활용하는 일에 종사하는 것에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언중씨는 “환경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면서 “늘 절약하는 모습을 생활화하면 낭비를 하지 않아 가정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폐기물 발생도 줄이는 친환경생활을 실천하게 된다”고 말했다.

▲에코콘서트. 좌측부터 사회자, 강혜정 친환경살림전문가, 김승현·김언중·백옥자·김승환씨.

어머니가 자신의 별명을 ‘하마’로 부른다는 김승환씨는 “어머니께서 늘 ‘음식을 남기면 벌 받는다’고 하셔서 맛이 있거나 없거나 상관없이 상에 오른 음식은 하나도 남기지 않고 맛있게 먹는다”며 자신이 음식물쓰레기를 적게 배출한다고 소개했다.

백옥자씨는 “음식을 가족들이 먹을 만큼 적당한 양을 조리하기에 음식물쓰레기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면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만큼 비닐 사용을 줄이고, 장바구니 사용을 생활화하는 등 친환경 실천 노력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승현씨는 “평소 물건을 구매할 때 꼭 필요한 물건인지 고민하고, 잘 판단한 뒤 구매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물건을 소비하는 과정에서 친환경소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혜정 친환경살림전문가는 “물건을 산 게 아니라 쓰레기를 샀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과대포장이 많은 현실”이라며 “잘 사고 잘 쓰고 잘 버리는 것이 최고의 친환경운동”이라고 정리했다.

김언중씨 가족은 오늘 행사에서 자신들의 사진·동영상 등의 재능기부로 친환경 소비·생활·문화 확산 정책 홍보 및 캠페인 등에 적극 참여했다.

지난 8일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2019년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김승현과 김언중·백옥자(63)씨 부부, 동생 김승환씨 등 4명의 가족은 오늘 오후 3시에 열리는 ‘2019년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개막식 세리머니에도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가한다. 이들은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으로 자신들의 친환경대전 참여 활동을 알릴 예정이다.


배우 김승현 가족은 연예인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인 KBS2 TV ‘살림하는 남자들(살림남)’에 출연하면서 경기도 김포시 자택을 중심으로 평범한 일상을 자연스럽게 노출했다.

김언중씨 부부의 꾸밈없는 언변과 성격은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하이틴 스타이던 김승현은 20살 어린 나이에 딸 수빈(19)을 낳아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수빈양은 김언중씨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받으면서 잘 성장하는 모습이 공감을 얻기도 했다. 김승현의 작은 아버지인 ‘양평 삼촌’ 김경중(59)씨와 큰아버지 김기중(81)씨, 고모 등도 가끔씩 살림남에 출연해 쏠쏠한 재미를 더했다.

경기도 양평군과도 인연이 깊다. 과거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였던 김승환씨는 양평 삼촌 김경중씨의 제의로 양평군 강하면 주민들로 구성된 조기축구회와 축구경기에서 옛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쑥스러워하는 모습이 방송되기도 했다.

높은 인기 덕분에 김언중·백옥자 부부, 김승현과 딸 수빈, 동생 김승환씨 등이 모두 출연하는 서울우유 광고도 찍었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대중매체를 통해 가족의 끈끈한 정을 보이고 있는 김승현 가족이 친환경대전 홍보대사로 위촉돼 적극적으로 활동해줘 매우 감사드린다”며 “세대를 아우르는 모든 국민들에게 착한소비와 친환경생활 실천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언중씨 가족은 2018년 12월 대한소비자협의회 주최(한국소비자평가 주관) ‘제23회 소비자의 날’ 시상에서 ‘2018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가족상’을 수상했다. 꾸밈없는 언변과 성격으로 평범한 가족의 일상을 자연스럽게 노출해 올해 5월에는 ‘가정의 달’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이정성 기자 jungsung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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