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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자생 모든 생물, 데이터베이스 관리 2018-07-01 13:05
【에코저널=인천】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최근 갱신을 끝낸 우리나라 자생생물 4만9027종의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7월 2일부터 ‘국가 생물다양성 정보공유체계(www.kbr.go.kr)’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species.nibr.go.kr)’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07년 개관 이래 매년 신종·미기록종 등이 담긴 ‘국가생물종목록’을 매년 연말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구축된 데이터베이스에는 기존의 4만7003종에 더해 2017년 말 새로 국가생물종목록에 오른 2024종의 분류군, 국명 및 학명, 명명자, 명명년도 등이 담겨 있다.


생물의 국명 혹은 학명은 물론, ‘정명’과 ‘이명’을 검색창에 넣어도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국제동·식물명명규약’에 따라 동일한 종에 이름이 여럿 부여됐을 경우, 발표순서가 빠른 것이 ‘정명’이 된다. 발표의 시기가 늦거나 다른 여러 가지 이유로 사용되지 않는 학명을 그 정명에 귀속되는 ‘이명’이라고 한다.

4만9027종의 목록을 담은 ‘국가생물종목록’과 2016년에 발표한 종목록 4만7003종의 정보는 ‘목록 변경 현황’ 이름의 엑셀파일로 해당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과학기술 발달과 더불어 끊임없이 변화하는 분류시스템에 따라 두 개의 다른 종으로 분류됐던 생물이 한 종으로 합쳐져 나머지 한 종이 삭제되는 경우, 또는 하나의 종으로 분류됐으나 추가 연구를 통해 두 개의 종으로 재분류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국가생물종목록은 생물학자 등이 연구자료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전자출판 서비스도 올해 안으로 개발을 끝내고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 서식지, 형태, 생태정보 등과 함께 국립생물자원관이 보유한 표본의 위치 및 유전 정보, 사진 및 영상 등은 정보를 취합해 갱신할 예정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이 관리하는 국가생물종목록 데이터베이스는 ‘한국형 생물종목록 연번체계(이하 KTSN)’를 사용하고 있다.

KTSN은 상위분류군, 학명, 국명, 향명 및 특수명 등에 관리를 위해 부여한 고유번호이며, 원칙적으로 한번 부여한 번호는 변경되지 않는다. ‘향명’은 예전부터 민간에서 불러온 동·식물 이름을 말한다.

부처 및 기관별로 각기 다른 체계의 생물자원 관리목록을 보유하고 있어 생물자원 정보통합이 어려우나, KTSN으로 공유하여 관리하면 국가생물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KTSN을 기준으로 타기관의 시스템과 종목록을 공유할 수 있도록 누구나 실시간 정보접근이 가능한 오픈에이피아이(Open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로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정보시스템과 종목록을 공유할 수 있도록 OpenAPI를 개발 중이다.

국립생물자원관 서민환 생물자원연구부장은 “국가생물종목록 데이터베이스가 국내 연구기관의 생물다양성 정보시스템 간 정보 공유의 기준이 되고 있다”며 “나고야의정서의 발효로 더욱 중요해진 생물주권 확보에도 꼭 필요한 정보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귀순 기자 iriskely@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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