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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산업기술원 임직원 성과급 크게 줄어 2017-07-10 17:29
【에코저널=서울】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가 인건비 산정이 잘못 돼 두 단계 정도 하향평가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임직원들의 성과급이 대폭 줄어들게 됐다.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16일 발표한 ‘2016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D등급을 받았다. S(탁월), A(우수), B(양호), C(보통), D(미흡), E(아주 미흡) 등급 중 하위 등급으로 평가된 것.

문제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총액인건비를 잘못 계산해 배점 3점의 ‘총인건비 인상율’ 항목에서 ‘0점’을 받은 것. 총액인건비를 산정하면서 휴직자(2016년 무급휴직자 5명)를 제외시켜야 하는 규정을 지키지 않고, 휴직자를 포함시켜 계산해 총액인건비로 정해진 금액에서 600만원이 초과됐다.

대부분의 공공기관들은 기재부의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잘 받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어 배점 3점짜리 항목에서 0점을 받으면 큰 마이너스 요인이 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3점 배점을 그대로 받을 경우, D등급이 아닌 C등급 상위권 내지는 B등급으로 평가됐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결과적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내년도 예산, 성과급 등에 경영실적 평가결과가 반영돼 패널티를 받게 된다. 기술원 임직원들의 상여금은 3배 가량 차이가 나는 손해를 보게 될 전망이다. 임원들의 경우 상여금 차이가 더욱 크다. 3천만원 가량의 상여금을 받던 임원은 1천만원 이하의 상여금을 받게 돼 2천만원 가량의 손해가 예상된다. 270명 가량의 기술원 임직원들이 수 억원 가량의 상여금을 적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재부의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는 평가결과에 따라 실적이 우수한 기관의 직원·기관장에게 상여금 지급, 실적이 저조한 기관은 기관 경고, 임원의 해임 건의 등 조치를 취하게 된다.
이정성 기자 jungsung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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