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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장 면직 ‘설왕설래’ 2017-07-06 18:32
【에코저널=서울】환경부의 최흥진(1962년생) 영산강유역환경청장에 대한 면직 처리에 대해 ‘설왕설래(說往說來)’다.

환경부는 올해 1월 23일 취임한 최흥진 영산강청장을 7월 4일자로 면직했다. 면직 통보를 받은 최 청장은 이임식도 없이 서둘러 자리에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영산강청의 한 간부는 “4일 오전 면직통보를 받은 최 청장이 개인 짐을 꾸려 곧바로 올라갔다”면서 “(최 청장 면직 처리와 관련)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으니, 본부 운영지원과에 알아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환경부 내에서는 이미 최 청장이 6월 말까지만 근무하기로 인사담당부서와 협의했다는 것. 또 영산강청에 내려오기 전에 미리 명예퇴직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환경부 정종선 운영지원과장은 “최 청장이 6월 30일자로 명예퇴직 신청을 한 뒤 영산강청장으로 내려간 것은 사실”이라며 “행정처리 시간이 걸려 7월 4일자로 면직처리가 됐다”고 말했다.

익명의 환경부 관계자는 “최 청장은 A장관에게 찍혀 많이 고생했다”면서 “지방청장을 하는 조건으로 명퇴서를 제출했으나, 정권이 바뀌면서 조금 더 재직하려고 버티다 미리 제출한 명퇴 신청서에 의해 면직처리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 청장은 기술고시(21회) 출신으로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델라웨어대학교에서 환경공학박사를 취득했다. 환경부 자원순환국장, 대통령비서실 기후환경비서관, 대구지방환경청장,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6일 세 차례나 최 청장의 휴대폰으로 통화를 시도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정성 기자 jungsung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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