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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진짜 고향은 어디? 2017-04-16 11:46
【에코저널=서울】올해 2월 20일 취임한 남광희(56)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이 자신도 모르게 호남사투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 원장이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대구영선초등학교와 대구중학교, 경북고등학교를 나온 ‘경상도 사나이’이기 때문에 호남사투리 구사는 의아하게 생각되기 마련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직원들에 따르면 평소 남 원장은 호남사투리는 물론 영남사투리도 자주 사용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가끔씩 “그러쵸 잉∼”하는 식의 호남사투리로 섞어 말한다. 그 이유는 뭘까?

결론부터 말하면 남 원장의 호남사투리 사용은 처갓집 영향이다. 장인어른의 고향은 전남 ·해남군, 장모님은 전북 김제시가 고향이다. 현재 남 원장은 장인·장모님을 모시고 함께 생활한다. 장인·장모님과 부인 최은옥 경기도 제1부교육감으로부터 오랜 시간 영향을 받으면서 남 원장 자신도 모르게 호남사투리로 말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

남 원장은 “평소 의식적으로 사투리를 사용하는 일은 거의 없다”면서 “친한 고향 친구들과 만나면 무의식적으로 경상도사투리가 나오는 경우는 많다”고 말했다.


영·호남 커플인 남 원장(사진)과 부인 최은옥 경기도 제1부교육감의 부부금술도 좋은 것으로 주변에 알려져 있다. 부부가 모두 영화감상을 취미로 갖고 있는데, ‘아트(Art) 영화’ 종류를 좋아한다. 매주 함께 영화를 보려고 노력하지만, 일정이 어려울 경우엔 격주로라도 영화관을 찾는다.

남 원장은 “최근 한석규, 김래원, 정웅인, 조재윤 등이 출연한 한국영화 ‘프리즌(THE PRISON)’을 봤다”면서 “한석규의 연기력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남 원장은 거의 모든 종류의 운동을 다 좋아한다. 남 원장은 “최근 단전호흡 심신수련법인 국선도(國仙道)와 워킹을 병합해서 하고 있다”면서 “50대 이상인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생명 다 바쳐서 죽도록 사랑했고, 순정을 다 바쳐서 믿고 또 믿었건만...’ 남 원장이 좋아하는 가수 남진의 ‘미워도 다시 한번’의 가사 일부다, 남 원장은 이 노래를 비롯해 윤항기가 부른 ‘장밋빛 스카프’, 편승엽의 ‘찬찬찬’ 등이 애창곡이다.

남 원장은 취임식에서 “동의보감에서도 병의 원인을 ‘통즉불통(通卽不痛)’으로 보고 있다. 즉, ‘통하면 아프지 않다’고 한다”면서 “우리 몸뿐만 아니라, 마음, 사회도 마찬가지다.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듣는 것인데. 듣는 것은 ‘이청득심(以聽得心))’, 즉 ‘마음을 얻는 길’이라고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남 원장이 ‘동의보감 삼종세트’로 불리는 고미숙 작가가 쓴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 등의 책을 읽고, 인용한 내용이다.

남 원장은 “우리 시대가 만성적으로 앓고 있는 소외와 불안은 소통부재가 낳은 결과”라면서 “기술원 내 동호회를 활성화시키고, 포럼을 만드는 등 직원들과의 다양한 소통채널을 가동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 원장은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수료, 미 위스콘신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행정고시(34회)에 합격한 뒤 1991년 공무원에 임용돼 환경부 자연생태과장, 대기관리과장, 기획재정담당관, 자연보전국장, 기후대기정책관, 대구지방환경청장,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 등을 지냈다.

남 원장은 지난 2014년 환경부 자연보전국장 재직 당시 환경부 공무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리더’에 본부 실·국장급 중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 환경부에서 공보관을 지낸 바 있는 신현국 전 문경시장은 남 원장의 외삼촌이다.
이정성 기자 jungsung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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